청송군이 농촌고령화와 일손부족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전동운반차와

고추수확기를 개발 보급, 시범운영하고 있다.

청송군은 금오공대 인체공학과 차우창 교수의 자문으로 지난 3월부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농업인들의 노동부담 경감과 작업능률 향상을 위한

장비개발 보급에 나서 (주)근우테크가 개발한 전동운반차 20대(대당 200만원)

와 고추수확기 12대(대당 25만원)를 지원했다.

농민들이 기존 고추 수확시 포대를 들고 다니며 상반신을 숙여서 작업하고

인력으로 포대를 운반함으로써 허리통증이나 근골격계 질환으로 많은 농민들이

아픔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 이었다.

새로 개발한 전동운반차는 경운기가 못하는 모종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고

고추를 수확한 포대를 운반하는 편리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고추 수확시 자리에 않아서 작업을 하며 높낮이 조절과 회전이

가능할 뿐 아니라 프로파일로 제작돼 매우 견고하고 가벼울 뿐아니라 녹이 슬지

않고 작업과 사용이 간편한 것이 장점이어서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추저농약작목반들은 "고추수확에 사용해 보니 누구든지 쉽게 작동할 수 있고
 
작업능률 향상은 물론 경제적 이익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