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대구.경북지역 25개 대학과 200여 업체에서 산학협력으로 만든 개발품이 한 자리에 모인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대구시, 경북도와 공동으로 4일 대구 엑스코에서 산학협력 대구.경북 박람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인 박람회에서는 금오공과대학교와 ㈜원바이오젠이 기존 제품보다 빠르게 상처를 치유하는 우레탄 창상피복제(피부 상처 치료용 의료용품)를 선보인다.

영남이공대학과 근우테크는 파종하는 콩의 수량를 조절할 수 있도록 고안한 신형 파종기를 내놓는 등 지역 25개 대학과 중소기업이 200여개의 개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국폴리텍Ⅵ대학의 지능형 로봇 시연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중소기업지원기관 지역본부 담당자들의 무료상담이 진행된다.

대구경북중기청 관계자는 "산학협력 연구개발사업은 대학의 우수인력 활용과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돕기 위해 1993년부터 시행됐다"며 "이번 박람회가 그동안의 개발 성과를 선보이고 각 기관과 업체가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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